MLB "서울서 정규시즌 경기 지속 개최 검토"

입력 2024-01-10 18:15   수정 2024-01-11 00:20


오세훈 서울시장이 찰리 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(MLB)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잠실 돔구장 건립 과정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.

오 시장은 9일(현지시간)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힐 부사장과 면담하고 오는 3월 열리는 ‘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’를 계기로 서울시와 MLB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.

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“세계 최고의 야구산업 노하우를 보유한 MLB와 협력한다면 잠실 돔구장 건립에도 도움이 될 것”이라고 제안했다.

MLB 측도 긍정적이다. 2022년 ‘월드 투어’라는 이름으로 정규 시즌 경기를 미국 외 지역에서 개최하면서 팬층을 넓히려 하고 있다.

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‘서울 시리즈’는 미국과 캐나다 외의 지역에서 아홉 번째로 열리는 개막전 시리즈다.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, 호주에 이어 세 번째다. 3월 20일부터 이틀간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펼쳐진다. 서울시는 MLB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, 고척돔 경기장의 투광등과 인조잔디 교체, 그라운드 정비 사업, 관람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고 있다.

힐 부사장 역시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. 그는 “이번 ‘MLB 서울 시리즈’의 성공적인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지속적으로 열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”고 답했다.

라스베이거스=이상은 기자 sele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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